합동군사대학교가 12월 1일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육군,해군,공군 참모총장 등 군 주요직위자와 국방관계관, 지역 기관장, 주한무관 및 합동군사대학교 장병들이 참가한 가운데 자운대에 위치한 합동군사대학교 연병장에서 창설된다.
기존의 3군대학인 육군대학, 해군대학, 공군대학을 통합하여 창설한 합동군사대학교는 국방부 직할기관으로서 앞으로 합참의장 및 각 군 참모총장은 장관으로부터 위임된 범위 내에서 전문성 강화를 위한 합동교육 및 자군교육을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합동군사대학교는 교육을 통해 중령,소령급 장교의 제병협동 및 합동,연합작전 수행능력 구비와 군사전력, 합동기획, 합동,연합작전 기획수립 및 수행능력을 구비한 전문가를 육성하게 된다.
이를 위하여 자군의 전문성교육 70%, 합동교육에 30%의 비중을 두며, 특히 전술식견이 풍부하고 품성과 자질이 우수한 전술담임교관이 자신의 혼을 담아 도제식으로 학생장교들을 지도하는 전담담임교관제도를 운용하게 된다. 아울러 훈육과 인격지도를 병행하여 인품을 겸비한 군사전문가를 양성하게 된다.
창설되는 합동군사대학교 예하에는 각 육군,해군,공군대학 및 합동전투발전부, 합동교육부 등의 부서가 편성된다. 합동군사대학교 창설로 기존 3군 대학의 유사하거나 중복된 기능은 통폐합되며 부서는 총 60여개에서 30여 개 부서로 축소 운용되고 인력은 약 100여 명 감소 편성됨으로써 조직의 슬림화와 국방경영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게 된다.
국방부는 “합동군사대학교 창설로 기존의 육군,해군,공군의 전문성 함양 교육은 물론, 유사시 각급 부대에서 합동성을 발휘할 수 있는 군 최고의 교육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교육인원은 1년에 약 4천여 명이며 이들은 앞으로 강군 육성의 리더로 활약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경기동북본부 = 김좌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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