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주한미군 초청 한국문화 체험행사 시작
한국군 태권도 선수단과 함께하는 '1박 2일 태권도캠프' 관심 높아
이초아 수습기자 | 입력 : 2013/05/30 [14:33]
[서울 뉴스쉐어 = 이초아 기자] 국방부는 한미 양국 군의 우호 증진을 위한 한국문화 체험행사(‘Friends Forever-영원한 친구‘ 프로그램)를 30일부터 모두 7회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한 미군장병들에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1972년부터 시작되어 올해까지 연인원 1만7천여 명이 참가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경주와 제주도 역사탐방, 합천 해인사 템플스테이, 서울 고궁 투어, 천안함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매회 참가자들이 전문 국악 연주자들의 연주를 듣고 직접 단소와 꽹과리를 배울 수 있는 기회도 갖는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프로그램은 육군 3군사령부 태권도 선수단과 함께하는 '주한미군 태권도 캠프'로 지난해 국방부장관배 태권도대회 우승팀인 이들 선수단이 국방부내 체육관에서 1박 2일 동안 미군장병과 더불어 태권도의 유래와 역사, 기본자세, 격파 체험을 하는 심도 높은 수련 프로그램이다.
김관진 국방부장관은 격려 서신을 통해 “한반도 평화유지를 위해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주한 미군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특히 한미동맹 60주년을 맞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효율적인 연합방위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더욱 힘써 줄 것”을 참가자들에게 당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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