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4개 군 책임운영기관에 대한 지난해 업무 성과평가를 실시했다. 군 책임운영기관은 국방개혁의 일환으로 국방업무의 전문성 및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2009년 5개 기관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현재 14개 기관을 운영 중이다. 평가 결과, 국군대전병원·국군인쇄창·해군보급창·공군83정보통신정비창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 평가에서는 예산절감과 같은 효율성 향상 뿐 아니라 각종 인증 획득과 신기술 특허출원 등록 등 기관의 전문성과 대외신인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들이 두드러졌다. 국군대전병원은 골드마크를 획득하고 재활전문병원으로 특화하여, 재활의학센터를 개설하고 재활프로그램별(어깨, 무릎, 허리, 발목) 운동 동영상과 책자를 제작해 배포하는 등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2011년 군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된 첫 해 성과평가에서 C등급에 그쳤던 국군대전병원은 1년만에 우수기관으로 도약하게 됐다. 공군83정보통신정비창은 자동감지 사격시스템 등 10건의 신규특허 출원, 전자회로 확대경 등 3건의 자체개발 소프트웨어 저작권 신규 등록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방공관제레이더 항적전시기 등 국외에서 도입한 무기체계 및 장비에 대해 자체기술을 개발하여 468억원의 예산절감효과도 거뒀다.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해군보급창은 자체 및 전문교육, 자격증 교재 및 실기연습장 지원 등 물류전문가 양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구성원의 65%(119명)가 유통관리사 자격증을 획득하게 됐다. 그 밖에도 육군항공기정비단의 ‘정비조직인증(AMO)’획득, 국군수도병원의 방사선 비상 진료기관 평가 3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 해군보급창과 육군2보급단의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 등 군 책임운영기관의 성과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국방부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기관에게 국방부장관표창 및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우수한 성과사례를 공유하고 전파할 수 있도록 국방부 주관으로 전 군이 참석하는 워크숍을 오는 6월 중 개최한다고 밝혔다.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39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