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독도 망언과 위안부 평화비 소녀상을 철거 해달라고 하는 등, 반일 감정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오는 3·1절을 맞아 이천시에서 눈길을 잡는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이천시 최대 자원봉사단체인 ‘이천시희망나눔봉사단’은 오는 1일 이천시 중리동 공설운동장에서 이천 시민을 대상으로 하여 3·1절 순국선열을 생각하는 만세삼창운동과 엄지손도장 태극기 찍기 등을 통해 잊어져가는 독립투사들의 정신과 일제 침략사를 일깨워 주고 나라사랑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준비 중 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의 3·1절행사와는 다르게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구성이 참신해 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공연으로는 아카펠라, 태권도 줄넘기, 풍물놀이 등이 열리며 체험부스를 마련하여 널뛰기, 페이스페인팅, 윷놀이 대회 등으로 참가한 시민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바자회와 먹을거리 장터를 열어 이를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쓰인다고 행사관계자는 밝혔다. 이처럼 시민들과 함께 어울려져 독립투사와 순국선열들을 생각해보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약 천여 명의 행사관계자와 시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를 주관하는 ‘이천시희망나눔봉사단’은 2007년에 설립되어 에코마일리지 운동을 통해 탄소 줄이기 퍼포먼스, 중앙통 문화의 거리 청소, 복하천 정화운동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전개해왔으며 장애인 시설을 방문하여 레크레이션, 네일아트, 웃음치료 등 재능기부도 꾸준히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3·1절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4월에는 나라사랑 행사인 무궁화 심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행사관계자는 “가족·친구·지인들과 함께 많은 시민들이 참석하여 우리 조상들의 나라사랑의 정신을 잇고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