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3월 7일 환경부로부터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안)이 최종 승인됨에 따라 앞으로 이천시의 각종 개발사업 추진이 가속화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천시는 지난해 12월 이천시의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이를 반영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안을 수립 올 2월 환경부 산하 한강유역환경청에 승인을 요청하여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천시는 이번 최종승인을 위해서 조병돈 이천시장의 노력이 컸다. 조병돈 이천시장이 공공하수처리시설 용량 확보와 조속한 승인을 위해 한강유역환경청을 직접 수차례 방문 협의를 거듭한 결과 만족할만한 수준의 성과를 일구어 냈다고 전했다.
이번에 승인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변경 내용을 살펴보면 계획기간은 2010년부터 2030년까지 20년간의 장기계획으로 그중 1단계인 2015년까지 부발하수처리장 9,000㎥/일 신설, 마장하수처리장 9,000㎥/일 신설, 율면 하수처리장1,100㎥/일 신설 등 7개소에 총 19,600㎥/일 규모가 신설되거나 증설된다.
이번 기본계획 승인으로 인해 이천시가 중점추진하고 있는 마장지구 택지개발, 중리지구 택지개발, 신둔면 도예문화단지, 아파트개발 사업 등 35만 계획도시 조성을 위한 각종 개발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천시 관계자는 “이번에 승인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경우 2015년까지 사업비 3,208억원을 투입 공공하수처리장 신증설과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추진해 현재 74.9%인 하수도 보급율을 91.0%까지 끌어올릴 것”이라며, “친환경적인 지역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팔당수질보전에 크게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