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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교향악단, 2013 교향악축제 개막공연 기념음악회

‘2013 교향악축제’ 참가에 앞서 울산시민들에게 먼저 선봬

박양지 기자 | 기사입력 2013/03/28 [01:07]

울산시립교향악단, 2013 교향악축제 개막공연 기념음악회

‘2013 교향악축제’ 참가에 앞서 울산시민들에게 먼저 선봬
박양지 기자 | 입력 : 2013/03/28 [01:07]
[울산 뉴스쉐어 = 박양지 기자] 울산시립교향악단이 29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13 교향악축제 개막공연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

특히 울산시립교향악단의 이번 연주는 4월 1일 서울 예술의 전당 무대에서 펼쳐지는 클래식 선율의 대향연 2013교향악축제 개막공연 무대에 오르기 전에 울산시민들에게 먼저 선보인다.

김홍재 지휘자가 이끄는 이번 연주는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 중 가장 많이 연주되는 ‘서곡’을 연주하면서 출발한다. 이 곡은 알바노, 레오노라, 카를로 세 주인공의 비극적인 운명을 타격하듯 금관악기의 장중한 음으로 열리고, 현악기가 소용돌이를 그려내다가 이내 목관악기의 구슬픈 테마로 이어진다.

이어 차세대 거장 첼리스트 다니엘 리 협연으로 미국 흑인음악과 체코 슬라브 정서가 아름답게 조화된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 나단조, 작품 104’이 연주된다.

브람스가 “누군가가 이와 같은 첼로 협주곡을 쓸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나는 벌써 오래 전에 이와 같은 작품을 썼을 것이다”라고 극찬한 첼로협주곡 대명사로 불렸던 이 작품은 이미 피아노를 비롯한 다양한 협주곡을 완성한 드보르자크의 풍부한 경험과 기교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세기를 놀라게 할 연주자로 해외언론의 호평이 끊이지 않는 차세대 세계적인 젊은 거장 다니엘 리는 6세에 리차드 애론(Richard Aaron)의 사사를 받으며 첼로에 입문했고, 11세에 필라델피아 커티스음악원에서 전설적인 첼로 거장 므스티슬라브 로스트로포비치(Mstislav Rostropovich, 1927~2007)에게 천재성을 인정받으며 수제자로 실력을 쌓은 후 런던 위그모어홀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다.

그는 21세에 요요마, 장영주, 기돈 크레이머 등이 받았던 미국 클래식 최고 권위의 에버리피셔 커리어 그랜트를 수상하면서 세계 음악계의 집중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며, 필라델피아오케스트라, 시애틀심포니, 볼티모어 심포니, 체코필하모닉 등 굴지의 오케스트라와 수많은 협연을 통해 솔리스트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는 것이 교향악단 측의 설명이다.

또 일본, 한국 등지에서도 수많은 리사이틀을 통해 음악팬들을 만나고 있다. 2005년부터는 세인트루이스심포니 첼로 수석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연주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교향악축제 개막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곡은 프로코피예프의 로미오와 줄리엣이 선정됐다.

이 곡은 셰익스피어 희곡을 원작으로 한 발레공연의 관현악모음곡으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초연된 곡이다. 몬테규와 캐플릿 양가의 대립을 표현하는 맹렬함을 담고 있는 동시에 다양한 극중 등장인물을 특색있게 그리고 있다.

이형조 관장은 “클래식 음악에 있어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예술의 전당 교향악축제 개막공연에 참가하는 16개의 오케스트라 가운데 울산시립교향악단이 선정된 것은 수준 높은 연주 실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을 뛰어넘어 더 큰 상징적인 의미를 내포한다”면서 “이번 개막공연 기념음악회는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 초청된 것을 축하하면서 울산시민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자 마련된 만큼 많은 관객들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관람을 위한 입장료는 R석 10,000원, S석 7,000원, A석 5,000원이며, 회관회원 30%, 단체는 2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 및 공연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와 전화를 이용하면 된다.

한편 매년 봄이면 열리는 예술의 전당 교향악축제는 국내 최고 권위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클래식 음악의 대향연으로, 다양한 연주활동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전국 시·도립 교향악단을 초청해 약 2주간 열린다.

특히 올해는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한 무대로 꾸며질 예정인데, 16개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세계 유수의 콩쿨에서 입상하며 명성을 얻은 ‘차세대 예비 거장들의 총집합’으로 ‘별들의 잔치’가 될 것이라고 주최측은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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