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뉴스쉐어 = 조민지 기자] 정선군에서 2013 정선토속음식축제와 제21회 화암약수제 등 정선의 맛과 멋·끼·문화를 느낄 수 있는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정선 북평면(면장 유환대)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북평면 나전역 앞 시가지 일원에서 2013 정선토속음식축제를 개최한다. 북평면체육축제위원회(위원장 이상국)가 주관하고 정선군과 하이원리조트 등이 후원한 이번 축제에서는 주로 산촌에서 맛볼 수 있는 304가지 토속음식을 선보여 축제장을 찾는 지역주민은 물론 정선5일장을 찾은 외지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
오는 26일 오전 11시에 개막식을 갖고 정선토속음식 체험·판매, 누들로드(국수) 특별시연장 운영, 산촌·농경문화 시연·체험 행사를 한다. 시연행사는 소타는 아저씨 시연, 소 밭갈기, 논 써래질, 모심기 등을 하고 체험행사는 달구지 타기, 모심기, 콩타작, 곤드레나물 뜯기, 굴렁쇠 굴리기 등이 있으며 전시행사는 산촌문화 생활용품, 북평면 추억의 사진전, 2018 동계올림픽 홍보관 운영 등을 한다. 사라져가는 토속음식을 보존하고 산촌 생활문화를 전승해 지역의 새로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토속음식과 함께 산촌놀이 체험은 어린 시절 추억여행이 될 것이다. 북평 지역 20여개 마을은 제각각 마을 대표 전통 토속음식을 준비하고 시식코너와 함께 1,000∼3,000원 단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관광객의 발길과 입맛을 이끈다. 또 마을 어르신들은 옛 농경 및 산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장을 설치해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직접 멍석과 바구니·지게 등을 만드는 과정을 선보이고, 행사장 인근 논과 밭에서는 소 밭갈이와 모내기·소달구지 타기 등의 영농체험을 선보인다. 한편, 토속음식축제는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에 대비해 특색 있는 지역자원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했고 나전광업소 폐광이후 북평면 폐광지역을 친환경 전통농업 보존지역 변화 시도하고 65세 이상인구가 28%로 산촌 생활문화, 음식문화 보존 인적 자원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정선 화암문화체육축제위원회(위원장 윤창옥)는 ‘정(情)과 자연·문화가 어우러지는 웰빙화암’ 주제의 제21회 화암약수제를 오는 27일부터 28까지 이틀간 화암약수터와 화동중학교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화암면의 안녕을 기원하는 약수제례를 시작으로 면민화합을 위한 민속놀이 및 약수물 빨리마시기, 약수물 시음회, 짚신삼기, 삼베짜기, 장석매기등 모든 행사가 시가지에서 행해줘 관광객들에게 각종 체험 및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향토음식경연대회, 다문화가정 외국음식 시식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계층이 동참하여 ‘정, 자연, 문화’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웰빙화암, 화합하는 화암을 지향하는 축제를 개최한다.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34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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