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18일 'F1대회 성공개최'기원 나무심기 행사 개최가시나무 1천 800그루, 아왜나무 300그루 등 2천 100여 그루 경주장 진입 도로변에 숲길 조성
전라남도는 제66회 식목일을 앞두고 1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영암 F1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공무원과 도 · 내 각급기관단체 임직원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F1대회 성공개최’ 기원 나무심기 행사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심을 나무는 가시나무 1천800그루와 아왜나무 300그루 등 5,6년생 2천100그루로 F1 경주장 진입 도로변 6ha에 사계절 푸른 남도의 따듯한 이미지와 어울리는 경관숲을 조성하게 된다. 이를 통해 F1 경주를 즐기는 지구촌 40억 애호가들에게 숲과 바다가 어울일 F1경주장을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행사장에서 “천혜의 비교우위자원을 가진 전남에서 두번째로 열리는 F1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나무 한 그루 한 그루에서부터 신경을 써야 한다”며 “가장 아름답고 품격 높은 국제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나가자”고 역설할 예정이다. 도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2012국제농업박람회,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4대 대형 국제행사를 앞두고 녹색의 땅 전남 이미지에 맞는 상록수 위주의 가로수, 도시숲 조성은 물론 대대적인 숲정비 사업에 1천200억원을 투입해 본격 추진하고 있다. 또한 봄철 나무심는 시기를 맞아 바이오순환림 163만그루 등 편백나무 우량용재 공급 기반과 생활 주변 경관 향상을 위해 16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천725ha의 산림에 551만8천그루의 나무를 다음달 15일까지 심을 계획이다. 이원희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숲은 우리에게 목재 공급, 맑은 물, 깨끗한 공기, 쾌적한 휴식공간 등을 제공, 연간 약 73조원(국민 1인당 156만원) 상당의 혜택을 베풀고 있다”며 “최근 국제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는 일이 대단히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006년부터 식목일이 법정 공휴일에서 제외됨에 따라 식목일에 관계없이 식목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도 도를 비롯한 22개 시군에서 8천600여명이 참여해 69ha에 편백, 옻나무, 황칠나무, 가시나무 등 6만2천여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광주전남본부 = 정경희 기자 jkh9615618@nate.com 기사제보 & 보도자료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사회/복지/문화/보도자료 전문 종합 인터넷 신문 >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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