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뉴스쉐어 = 박양지 기자] 울산 남구청이 구민의 안전사고 예방과 재난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특정관리대상시설인 가스취급시설에 대한 일제조사에 나선다.
특정관리대상시설은 재난발생의 위험이 높거나 재난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는 시설로 도로시설, 일반대형건축물, 대형숙박시설, 고시원, 가스취급시설 등이 있으며, 이번 조사 대상은 가스취급시설이다.
남구청은 관계공무원과 가스안전공사, 경동도시가스와 함께 조사반을 편성해 충전소 13개소, 판매소 26개소, 제조소 16개소, 지역정압기 31개소 등 총 86개 가스취급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위치, 규모, 구조 등의 시설현황과 위험요인 및 안정성을 검토한 후 위험요소가 있거나 재난예방을 위해 관리할 필요가 있을 경우 중점관리시설로 지정(A, B, C등급)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지도로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 조사결과를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입력해 특정관리대상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갈수록 대형화되는 재난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는 방법 뿐”이라며 “재난사고 예방과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취약시설에 대한 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