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내년도 당초예산 3,314억원 의회 제출예산 중 사회복지분야 40.8%인 1,352억원으로 가장 많아
[울산 뉴스쉐어 = 박양지 기자] 울산 남구청은 8일 2014년도 예산(안)을 확정 발표했다. 남구의 내년도 예산규모는 3,314억원으로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519억원이(19.9%)증가한 3,130억원이고, 특별회계는 184억원으로 13억원(7.8%) 늘어났다. 일반회계 세입을 보면 지방세 등 자체재원이 1,080억원, 조정교부금 및 국· 시비보조금 등으로 구성된 의존재원이 1,827억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223억원으로 이뤄졌으며, 특별회계는 설립목적별로 주차장 특별회계 147 억원, 기반시설 특별 회계 12억원, 발전소 주변지역지원사업 특별회계 23 억원, 의료급여기금 특별회계 2억원 등이다.
사회복지분야는 영유아 보육료 350억원, 기초노령연금 246억원, 보육시설 미이용아동 양육지원 128억원, 생계급여 102억원, 장애인활동지원사업 37억원, 어린이집 교직원 인건비 33억원, 주거급여 30억원, 중증장애인 연금 19억원 노인일자리사업 18억원, 여천장애인 보호작업장 신축 15억원 등이다. 그 다음으로 국토 및 지역개발이 전체예산의 9.6%로 여천천 고향의강 정비사업 165억원, 남산근린 수변광장조성 20억원 등이며, 전체예산의 7.2%를 차지하는 문화 및 관광분야는 고래문화마을 조성사업 61억원, 울산고래축제 19억원, 고래박물관 및 고래생태체험관 운영 20억원 등이다. 남구는 내년도 예산을 편성함에 있어 첫째, 일자리 창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확대 등 서민생활 안정에 역점을 뒀고, 둘째 주민참여 예산제 시행을 통해 구민이 요구한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생활안정 지원 확대, 출산장려 및 보육활동 지원 등에 예산을 우선 투입함으로써 투명하고 건전한 재정 운용을 도모했으며, 셋째 지역 특성에 맞게 여천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과 고래문화마을 조성, 남산근린공원 수변광장 조성 등 계속비 사업의 지속적 추진으로 성장기반 확충에 역점을 뒀고, 신규사업은 재정여건상 최소한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당초예산안은 오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당초예산안 심사를 거친 후 다음달 1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최종 심사를 받아 12월 12일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