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 23일 DTC(대구텍스타일컴플렉스)에서 사회적경제 민·관정책협의회 및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대구 사회적경제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사회적경제 추진사업 성과보고 및 5개년 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 발표, 사회적경제 유공자 표창,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대구시는 2015년을 ‘함께 잘사는 사회적경제 도시, 대구!’라는 표어 아래 △사회적경제 추진체계 구축 △사회적경제 가치 확산 △사회적경제기업 성장지원 등 3대 핵심 목표를 달성하고자 노력했다.
그 결과 기업수가 작년 말 기준 516개에서 올해 11월 말 615개로 100여 개 증가했고, 일자리는 작년 말 기준 4천 7백여 명에서 올해 11월 말 6천 2백여 명으로 1천 5백여 명이 증가해 서민 일자리 창출에 크게 이바지했다.
사회적경제기업 매출액은 현재 470억 원으로 대구경제의 GRDP 대비 0.1% 규모까지 증가해 정량적으로 대구 사회적경제 기업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또 대구만의 독특한 사회적경제 모델을 개발해 직무·창업교육·아카데미 운영 등 각종 인재양성 교육을 통해 300여 명의 지역리더들을 배출했고, 특화자원 발굴 70개, 창안대회 아이디어 20개, 특성화 모델 10개 등 총 100여 개의 자원을 발굴했다.
대구시는 내년을 사회적경제 기틀이 완전히 정착하는 해로 만들기 위해 현재 615개 기업수를 800여 개로 확대하고, 기업 성장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들의 매출액은 현재 2배 규모인 900억 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권영진 시장은 “사회적경제 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교류와 소통으로 사람이 중심이 되는 따뜻한 공동체를 조성하고 모든 시민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