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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복권기금 162억원 교통약자 위해 사용
교통약자 이동수단 나드리콜 운영에 사용
이금미 기자  | 입력 : 2016/01/21 [23:15]
대구시는 복권기금 162억원을 2013년부터 3년간 나드리콜 운영에 사용해 왔다고 21일 밝혔다.
복권기금은 소비자가 1천원의 복권을 사면 400원을 기금으로 조성한다. 조성된 기금은 기획재정부 소속 복권위원회에서 문화, 복지, 지역개발 사업을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에 배정한다.
대구시는 시민이 복권기금사업을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수단인 나드리콜 운영에 기금이 사용한다. 복권기금의 특수성상 일관성 있게 정책이 시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드리콜 사업은 복권기금위원회 평가에서 2013년부터 2년 연속으로 지방자치단체 32개 사업 중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나드리콜은 2009년 30대로 시작해 현재 특장차 나드리콜 112대, 개인택시 나드리콜 100대를 운행하고 있다.
작년 이용자 수는 49만5천594명으로 2014년 41만1천71명보다 이용객이 20.6% 증가했다.
류영회 택시물류과장은 “앞으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 나드리콜 이용자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어르신들을 비롯한 교통약자들이 불편함 없이 나들이 할 수 있도록 계속 증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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