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설 명절 물가안정 특별관리를 위해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연창 경제부시장 주재로 ‘설맞이 물가안정 대책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는 농산물품질관리원, 대구백화점, 소비자단체, 구·군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관별 물가안정대책에 관해 논의한다.
대구시는 다음달 5일까지를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제수용품 등을 포함한 28개 품목을 중점관리품목으로 선정해 지속적인 물가 모니터링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설 대비 물가안정 대책으로 대구시와 8개 구·군은 ‘물가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해 가격표시이행 실태, 원산지 표시 및 부정축산물 유통, 외식비 등의 개인 서비스 요금 부당인상 등을 지도·단속한다.
아울러 우수 농축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 22곳도 운영한다. 설 명절 전까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대한 가격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대구시 홈페이지에 매일 공개한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수시 가격동향 분석, 합동지도 단속반 운영, 대량보관업체 수급동향을 파악 등을 통해 성수품 수급안정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들도 직거래장터 및 특판 행사에 활발히 참여하고, 제수품을 미리 구입하는 등 합리적 소비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