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2.6부터 12.14까지 연말연시 모임 등으로 시민들이 자주 찾는 대형 고기 집 및 한정․뷔페식 음식점 100개소를 대상으로 시민 명예감시원과 합동으로 원산지표시 점검을 하여 총 14개소의 위반업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점검결과 원산지 거짓(허위)표시 3개소, 미표시 10개소, 원산지증명서 미보관 1개소 등 총 14개소의 원산지 위반업소를 적발했는데, 메뉴가 다양하게 제공되는 음식점의 위반율이 대체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점검 음식점 중에서 육류를 주로 취급하는 대형 고기 집에 비해 음식점 28개소 점검 6개소(21%) 위반한 한정식 음식점의 위반율이 높았는데, 이는 육류 식재료를 사용하여 한정식 코스 메뉴로 다양하게 제공하면서 원산지를 미 표시한 사례가 많았고, 뷔페식 음식점의 경우 상시 영업이 아닌 주말 예약 손님을 위주로 영업이 이루어져 뷔페식 음식점 32개소 점검 6개소 위반(18.7%) 원산지관리를 위반했다.
또한 가을부터 시작된 배추 값 폭등으로 인해 배추김치의 경우 국내산에서 중국산으로 바꾸어 제공하는 음식점이 생기면서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는 업소가 있으므로 시민들에게 배추김치 원산지도 다시 한 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이번 단속은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시민들의 모임장소로 자주 찾게 되는 대형 고기 집 및 한정․뷔페식 음식점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를 점검함으로써 음식점 이용시민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올바른 원산지표시 정착에 기여하고자 실시하였다.
점검 중 원산지표시가 의심되는 쇠고기 14건은 수거하여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한우 유전자 판별검사 중으로 검사결과 거짓표시로 판명될 경우에는 고발조치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원산지 거짓(허위)표시, 미표시, 원산지증명서 미 보관으로 적발된 업소를 자치구에 통보하여 고발 및 과태료 부과 등 제재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서울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홍보를 통해 음식점 원산지 표시를 정착시켜 시민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본부 = 김정 기자 wjd24fk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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