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대기업 최초로 서울시의 희망플러스·꿈나래 통장 사업에 참여한다.
서울시는 오는 21일, 서울시청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희망플러스운동’협약식을 갖고, 향후 지원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희망플러스운동’은 서울에 거주하는 저소득가구로 탈수급 의지와 노력하는 수혜자들에 대한 자립·자활을 지원해 어려운 이웃에겐 희망을 전하고, 사회적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정진행 현대자동차그룹 사장, 이연배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참석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협약식을 통해 ‘희망플러스·꿈나래 통장’사업에 올해 3억 원, 내년에는 2억 원, 총 5억 원의 후원금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하기로 약속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사장은 “후원금이 저소득층 자립에 작으나마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며, 무엇보다 참여자의 의지가 이 프로그램 성공의 열쇠인 만큼, 참여 가구의 홀로서기가 성공할 수 있도록 충실한 조력자이자 동반자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현재 저소득층 자산형성 지원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후원자와 기관들이 증가하고는 있지만, 저소득 시민의 자립·자활을 보다 안정적으로 지원해 나가기 위해서는 더욱더 지속적이고 활성화된 참여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대자동차그룹은 희망플러스통장에 가입한 저소득 가구 중 소규모 창업을 원할 경우, 필요자금을 현대차미소금융재단을 통해 저금리로 대출해 주는 ‘H-희망론’을 지난해 12월 서울시복지재단과 협약해 이미 지원하고 있다. 서울희망플러스통장 참가자들에 대한 금융지원, 창업 및 취업지원, 신용회복 지원 등 경제적 자활기반 마련을 지원한다. 한편, ‘희망플러스·꿈나래통장’은 근로 빈곤층이나 자녀 교육자금 용도로 저축을 원하는 저소득층 가구 등에 매월 정기적으로 일정액을 적립할 경우, 서울시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민간후원기관이 협력, 동일금액을 매칭 적립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희망플러스 통장과 꿈나래 통장 사업 지원 대상을 2014년까지 4만 2,000여 가구까지 확대, 총 15만 여명의 저소득 시민들의 자립을 뒷받침할 계획”이라며, “희망플러스통장과 꿈나래 통장 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 할 수 있도록 기업과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본부 = 김정 기자 wjd24fkd@hanmail.net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세상을 밝히는 종합 인터넷 신문 >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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