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름방학 결식아동급식 품목 확대
편의점에서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범위 확대
김정 기자 | 입력 : 2011/07/21 [11:37]
서울시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6월 말부터 결식아동이 이용할 수 있는 24시간 편의점까지 확대하고, 품목도 기존 6종에서 20여종으로 대폭 확대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는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초·중·고생, 미취학 아동 등 총 47,028명의 결식아동에 대한 급식을 100% 지원하고 있다. 학기 중에는 조·석식과 방학 중에는 조·중·석식 중 아동의 가정환경에 따라 필요한 끼니를 제공한다.
이로써 결식아동들은 기존 1,180개소에서 2배 늘어난 총 2,380 곳의 편의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편의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품목도 도시락, 김밥, 샌드위치, 과일, 우유, 두유 등 6종에서 덮밥류, 볶음밥류, 깻잎이나 참치통조림 등 반찬류, 유산균음료 등 20여종으로 크게 늘려 아동들이 입맛에 맞는 음식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서울시는 일반카드와 차별감이 없도록 디자인을 변경한 급식카드 20,000매를 신규 제작, 여름방학 급식 대상자들에게 배포했다.
서울시 아동청소년담당관은 “여름방학은 학교급식을 이용할 수 없는 시기인 만큼, 결식아동들이 영양가 있는 양질의 식사를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서울시는 향후에도 가맹점 확충 및 친환경식재료 구매 등 결식아동급식 지원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업그레이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가 결식아동 급식비를 3,5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했다.
서울본부 = 김정 기자 wjd24fk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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