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가 우송대학교에 위탁 운영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한국사회 적응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동구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한국사회 조기정착과 가족생활 지원을 통한 사회 경제적 자립도모를 위해 지난 2월 민간위탁 공모를 거쳐 우송대학교를 운영자로 우송도서관 7층에 동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문을 열었다.

동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다문화가족 사회통합을 위해 단계별 한국어 교육, 취업연계 지원사업, 다문화가족 자조모임, 기타 개인 및 가족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다문화가족 자녀의 언어능력 진단, 상담, 평가를 통한 맞춤형 교육인 언어발달 지원사업과 결혼이민자를 출신국가 언어 강사로 활용한 다문화가족 자녀 이중 언어 교육 프로그램 등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센터 방문이 어려운 결혼이민자 가족을 대상으로 전문지도사를 파견 한국어교육, 부모교육, 자녀생활 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문교육사업을 추진한다.

동구의 지원을 받아 우송대학교에서 운영하는 동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동구는 최근 다문화가족의 급증 추세 속에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센터가 다문화가족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뿌리내리기 위한 교육문화센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동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안정적인 정착과 행복한 가정생활 영위를 위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와 별도로 구에서는 민원불편 해소를 위한 다문화가족 상담창구 운영, 동구시니어클럽 어르신을 활용한 방문교육 등 다문화가족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충청본부 = 홍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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