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는 여성결혼이민자들이 타국에서 외롭고 지친 심신을 고향 가족, 친구, 친지와의 만남을 통해 평안하고 아늑함을 되찾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고향방문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사업은 1인당 104만 원씩 전체 5,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경제적으로 어려워 고향방문을 못한 다문화가정과 춘천시 다문화정책추진 적극참여자 및 기여자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특히 대상국에 상관없이 온 가족이 함께 방문할 수 있도록 하여 엄마나라의 이해를 돕는다.

대상가정은 시 다문화정책추진 적극참여자 및 기여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3자녀이상자, 10년이상 거주자, 5년내 고향 미방문자 등으로 12가족 48명이다.

선정은 읍면동장 또는 춘천시다문화지원센터에서 추천한 가정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지원협의체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가정은 여권, 비자 등 수수료를 포함한 비행기 왕복 항공권이 지원된다.
또한 시는 시청버스를 지원하여 교통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은 특별한 사정이 있는 가정을 제외하고 가정의달 5월에 맞춰 모두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 시행으로 다문화가정에 대해 시정에 대한 고마움과 신뢰하는 마을을 심어줌으로서 춘천시민이란 소속감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 본부 = 이은희 기자 hiih.mm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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