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보드게임을 통한 자녀 사고력 키우기' (사진=인천시서부교육청)
인천시서부교육청(교육장 김광범)은 지난 18일 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정 학부모 및 자녀를 대상으로 ‘보드게임을 통한 자녀 사고력 키우기’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19일 전했다.
‘보드게임을 통한 자녀 사고력 키우기’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Family Day!(매월 셋째주 수요일)’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다문화가정 학부모와 자녀에게 인터넷 과몰입을 예방하고 과학상식, 공간지각능력, 수개념 등의 학습능력을 배양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날 창의수업연구소 김영희 대표를 강사로 초빙, 치킨차차, 블로커스, 도블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보드게임을 통해 인터넷과 휴대폰 게임에 길들여져 있던 자녀들에게 부모와 상호작용하며 긴밀한 유대감을 형성하는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교육에 참여한 로스비모히카(필리핀)씨는 “단순한 게임이라고 생각했는데, 높은 교육적 효과에 놀랐다. 오늘 배운 게임을 통해 아이와 실생활에서도 적용해봐야겠다. 오랜만에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져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강성일 지역사회협력과장은 “보드게임 교육을 통해 재미있게 학습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습득하고 자녀와의 유대관계가 증진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우리교육지원청은 다문화학부모 및 가족구성원의 활발한 교육참여를 위해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 발굴 및 확산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