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희망의 곳간 채워가는 노숙인 저축왕
25일 제48회 저축의날 수상자 중 4명의 노숙인 표창
김정 기자 | 입력 : 2011/10/25 [16:11]
제48회 ‘저축의날’ 에 노숙인 4명과 사회복지사 1명을 표창 대상자로 선정되었다.
현재는 서울시립 노숙인 쉼터와 임시주거에 거주하고 있으며, 자신의 힘으로 번 돈으로 저축하여 2∼3년 이내에 자활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저축의날 표창자 중에는 이들의 저축액 11억6천만원을 관리하고 있는 구세군자활주거복지센터 이정훈 과장이 포함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노숙인 저축왕 선발대회란, 보호시설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근로 소득 중 저축액이 많은 사람들을 선발하여 시상하는 제도로 노숙인들의 저축 장려와 보호시설들의 체계적인 저축관리를 유도함으로써 기존의 자활사업의 효과를 거양하고 효율적인 주거독립을 마련하기 위해 2008년부터 서울시에서 독자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노숙인의 자활과 사회복귀를 돕고 있다. 저축왕 선발 사업은 그 마지막 단계에 해당하는 것이며, 기본적으로는 39개의 쉼터와 5개 상담보호센터, 5개 쪽방상담센터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다양한 자활근로사업 지원을 통해 일자리를 제공하고, 과중 부채로 인해 사회복귀가 어려운 사람을 위해서는 신용회복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본부 = 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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