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08년 7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 이후 요양등급 판정을 받지 못해 요양서비스에서 제외된 저소득층 노인을 위해 가사지원, 간병, 지역 후원연계 등 재가지원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시는 노인 중고령이나 노인성질병 등의 사유로 혼자 거동하기 어려워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의해 요양등급 판정을 받을 경우 신체적 활동 또는 가사활동에 대한 지원받고 있지만, 법에서 정한 요양등급 판정을 받지 못한 저소득 노인들은 사실상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현실이다.

시는 재가지원서비스를 수행하기 위해 현재 17개 자치구 22개소의 재가노인지원센터가 운영 중인데, 요양등급 판정을 받지 못한 65세 이상 노인과 60세 이상 저소득 노인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를 파견해 간병, 가사지원, 말벗, 밑반찬 배달 및 지역사회 후원을 연계하고 있다.

올해 저소득층 노인을 위한 방문 간병, 가사서비스에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한 老老케어 유급 봉사자를 활용,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현재 17개 자치구 22개에서 운용중인 시설을 30개소로 확충하고, 수혜인원도 2,400명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재가노인지원센터가 없는 4개구(강북, 도봉, 성동, 강동구)에 각 1개소씩 추가 선정).

특히, 올해는 독거노인 돌봄지원사업(老老케어)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한 재가방문 서비스를 실시해 건강하고 활동가능한 노인인력 발굴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역할도 하게 될 예정이다.

모집 선정된 어르신들은 센터별로 6~8명씩 배치되어 소정의 교육을 이수한 후 활동하게 되며, 저소득 노인 가구를 방문하여 밑반찬서비스 및 일상생활지원 서비스 외에도 말벗동무 등 정서지원서비스를 함께 실시하여 수혜자가 더 한층 편안함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한 저소득층에 대한 노노케어는 시범적으로 실시 후 반응이 좋은 경우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노노케어 사업개요

노노케어사업은 건강한 노인이 거동이 불편한 요보호 노인의 시설, 자택 등에서 일상생활을 관리.지원하는 사업으로 사회·문화적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사회서비스다.

- 참여연령 : 만65세 이상(단, 노노케어사업 만60~64세 참여 허용)
- 참여기간 : 7개월 이상
- 근무시간 : 월36~46시간 운영(사업특성에 따라 탄력운영가능)
  (단, 노인의 신체적 능력을 고려하여 일6시간 이상 근무초과 하지 않도록 관리)
- 예산지원 기준 : 인건비 월 20만원, 부대경비 1인당 연 13만원
- 사업수행기관(자치구 포함) 사업계획 수립 및 전산등록 : 2011.1.10~1.20
- 자치구 심사 : 2011.1.21~1.30
- 참여어르신 모집․선발 : 2011.2월
- 서울시 심사 : 2011.2.1 ~2.14
-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최종 심사 : 2011.2.15~2.23
- 사업(서비스) 개시 : 2011.3.1

서울 본부 = 김지선 기자 love_jski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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