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나눔의 계절이 돌아왔다. 서울시 서초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민·관 협력사업으로 진행하는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을 12월1일부터 2월29일까지 3개월 간 계속한다고 밝혔다.
올해 모금 목표액은 전년 수준인 15억으로 이를 위해 구는 지난 22일 잠실 롯데백화점 지하광장에서 이웃돕기 모금의 날 행사를 펼치는 등 대대적인 모금에 나섰다. 성금은 일반 기탁, 성품은 지정 기탁이 원칙으로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 중 기탁된 성금·품은 모두 송파구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여진다.
또한 사업 종료 후에도 지역 내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정, 한부모 가족 등 경제적 어려움과 함께 질병과 장애로 고통 받는 저소득 가정과 복지시설을 위해 사용된다.
구는 이를 위해 관내 사업장, 직능단체, 종교단체 등을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을 홍보하고, 각계각층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등 기부문화 분위기 확산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했다.
“대표적인 겨울철 이웃돕기 사업인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은 우리 전통에 뿌리를 둔 이웃사랑 실천운동”이라고 전제한 구 관계자는 “이웃사랑의 실천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 작은 참여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다. 겨울철 더욱 소외되기 쉬운 우리 주변의 이웃을 위해, 희망 2012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에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