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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와 반크, 대구 대학생의 ‘독도와 대한민국의 미래’ 토론

21일 대구대 종합복지관에서 대학생 100여 명과 함께 대토론회 개최해

조민제 기자 | 기사입력 2012/02/21 [20:29]

경상북도와 반크, 대구 대학생의 ‘독도와 대한민국의 미래’ 토론

21일 대구대 종합복지관에서 대학생 100여 명과 함께 대토론회 개최해
조민제 기자 | 입력 : 2012/02/21 [20:29]
(뉴스쉐어=대구경북본부) 21일 오후 3시반 대구대학교 종합복지관 소극장에서 ‘독도와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주제로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대구지역 대학생들이 만났다.
 
비가 오는 흐린날씨에도 불구하고 김관용 경북도지사, 홍덕률 대구대 총장, 박기태 반크(VANK) 단장을 비롯해 경북대·경일대·대구가톨릭대·대구대·영남대에서 100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하여 소극장은 열기로 후끈거렸다.
 
김 도지사는 “우리가 독도문제에 대해 감정적으로 대응해왔으나 이제는 차분하고 논리적으로 대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의 문제점을 알고 지속가능한 접근을 모색할 때”라고 인사말을 남겼다.
 
박기태 반크(VANK) 단장은 외국에 유학 간 반크 회원이 겪은 다케시마 지도 사례로 입을  떼면서 “제가 그 얘기를 듣고 처음 만든 ‘독도가 올바로 표기된 영문 지도’가 경상북도의 도움으로 많이 알려질 수 있었다. 이처럼 국제 분쟁화가 되지 않고도 독도를 알릴 수 있다”고 했다.
 
또한 박 단장은 “앞으로는 3·1절, 8·15일에만 독도에 대한 관심이 수직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365일 수평 그래프를 만들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홍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 박기태 반크 단장이 '독도가 올바로 표기된 영문 지도'를 펼쳐서 설명하고 있다.     © 조민제 기자

이 날 토론회에는 독도홍보를 하는 콩고출신 대구대 유학생들이 참석하여 시청각자료를 통해 독도홍보 방안을 발표하는 시간 또한 가졌다.
 
이 후 김 도지사, 박 단장과 대화의 시간이 마련되어 그동안 대학생들이 궁금했던 질문을 하고 답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대 사법학과 박유진 학생은 “반크에서는 동해와 독도를 잘못 표기한 해외 지도를 수정하고 한쪽으로만 치우치게 실지 않도록 알리고 있는데, 저는 영어도 잘 못하는데 반크 회원이 되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고 박 단장에게 질문했다.
 
박 단장은 “저도 대학교 시절 토익 성적이 580점으로 맨 끝이었다. 그러나 10년 전, 당시 있던 자료들을 해외에 전해준 것뿐이며 10년치 반크 자료, 경상북도의 자료 등을 이용한다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 많다”고 답변했다.
 
또한 한 여학생은 “독도에 한 번 들어갔는데 30분의 관람시간 중 들어가는 데 10분, 나가는 데 10분을 빼니 관람시간이 10분뿐이었다. 관람시간을 더 늘릴 수는 없는지 알고 싶다”고 김 도지사에게 질문했다.
 
김 도지사는 “먼저 독도에 들어갈 수 있던 것은 행운이다. 독도는 바람이 많이 불어 1년에 50일 밖에 개방을 안 한다. 갔다가 먼 발치에서 보고만 오는 경우도 있다”고 현실 상황을 들어 답변했다.
 
1시간 여 걸친 토론 시간이 끝나고, 이 날 토론회에 들어오면서 대학생들이 포스트잇에 적었던 ‘독도에 대한 한마디’를 사회자가 몇 장 읽으며 독도 사랑을 지속할 것을 당부했다.
 
박 단장은 “반크의 기존 청소년들이 대학생이 되어 대학생 인원이 급증하였다. 그래서 현재 7만명의 인원이 해외 교과서·잡지 내 40~50만개의 지도를 고치도록 힘썼다. 더 나아가 이들이 해외연수를 나가 한국을 홍보하고, 유사시 각 나라를 움직일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궁극적 목표을 밝혔다.
 
또한 “우리나라 사람들이 냄비근성이 있으나, 그러한 사람들을 모을 수 있는 집합체가 있다면 냄비근성을 도리어 이용하여 꾸준한 관심을 갖도록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대구대학교 종합복지관 소극장을 찾은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인사말 및 대학생과의 대화 시간을 보냈다.     © 조민제 기자

대구경북본부 = 조민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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