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52주년 4·19 혁명 기념식’ 참뜻 기려19일 오전10시,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기념식 및 표창장 수여해
(뉴스쉐어=대구경북본부) 대구시와 경상북도 공동 주관으로 19일 오전10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민주주의를 이룩하기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52주년 4·19혁명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 김승태 경북도 보건복지국장, 김화자 대구시의회 의장, 우동기 대구시교육청 교육감, 박준 경북도교육청 부교육감, 박명철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회장, 이광형 4·19민주혁명회 대구·경북연합지부장 및 각급 기관·단체장, 4·19민주혁명회 회원 및 유족, 학생, 시민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고등학생들은 식전 기념영상물을 보면서 당시 4·19혁명의 모습을 돌이켜 보는 시간을 가졌고 관내는 애국열사들을 기리는 마음으로 조용한 가운데 상영을 마쳤다. 특히 이날 행사는 참석한 각 기관장들이 시·도 소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모범 학생 50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해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이광형 지부장은 4·19민주혁명 경과보고를 통해 “4·19혁명은 1960년 3월15일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학생봉기로 촉발되었다”며 그 이전 2·28민주화운동의 불씨가 전국적으로 전파된 것에 기인함을 알리며 4·19민주혁명을 잊지 말고 후손들에게 널리 알려주기를 거듭 부탁했다. 또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기념사에서 “정치랑은 상관없이 나꼼수와 같은 그러한 허망한 말, 그런 것들을 의지하면 절대로 안되는 것”이라며 “피를 흘린 4·19 유공자 여러분들의 업을 이어 받아서 대구시 공무원, 대구시민들이 대한민국 정치·경제의 중심에 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석자 전원은 4·19의 노래를 제창하며 애국선열들을 추모했으며, 김화자 의장의 만세삼창을 필두로 식을 마쳤다. 기념식에 참석해 이광형 지부장에게 표창장을 받은 노예림 학생(금오여고 3학년 재학)은 “식전 기념영상을 보면서 52년 전 일이 피부에 와 닿았으며, 참으로 뜻 깊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며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도록 앞서서 고생하신 그분들을 생각하며 우리나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대구경북본부 = 조민제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6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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