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당 박기춘 신임원내대표 선출 축하…예산안·현안처리 촉구”
표류중인 “예산안 처리 문제 등 해결를 위한 정치력 발휘 기대”
한장희 기자 | 입력 : 2012/12/28 [15:47]
[서울 뉴스쉐어 = 한장희 기자] 새누리당 측은 민주통합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의 사퇴로 공석이 된 원내대표에 선출된 박기춘 신임 원내대표의 선출을 환영하며 표류중인 예산안 및 현안처리를 촉구했다.
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로 선출된 박기춘 의원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인사말씀을 드린다”면서 “박 원내대표는 경선에서 앞서 민주당내 편 가르기, 진영논리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강조했다”고 축하인사와 함께 박 신임 원내대표의 출마취지를 언급했다.
이어 그는 “국민이 바라는 새로운 정치를 하기 위해 박 원내대표가 그런 굳은 각오를 밝힌 데 대해 새누리당은 환영하며 박 원내대표 체제의 출범을 계기로 여·야 관계가 더욱 원만해 지길 기대한다”면서 “대화와 타협의 정치가 보다 활발하게 전개되어 ‘싸우지 않는 국회’,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 ‘민생을 챙기는 국회’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그는 “무엇보다도 내년도 예산안을 속히 처리하는 것”이라면서 “박기춘 원내대표는 지난 24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자격으로 새누리당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와 만나 2013년도 예산안과 부수 법안을 오늘까지 처리하기로 합의한 바 있는데 국민 앞에서 여·야가 함께 약속한 것을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면서 “새해의 문턱에서 여·야가 상생 정치의 미학을 국민들께 선보일 수 있도록 박 원내대표가 멋진 정치력을 발휘해 주길 기대한다”고 재차 예산안과 현안 처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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