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스쉐어 = 이재현 기자] 새누리당의 신임 지도부가 내일(14일) 출범한다.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당 대표와 최고위원 4명을 선출한다.
서청원, 김무성 후보의 양강 구도속에서 김태호, 이인제, 박창달, 김을동, 홍문종, 김영우, 김상민 후보 등 총 9명의 후보가 당권에 도전할 예정이다.
전당대회에 앞서 오늘(13일)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진행된 투표 참여 선거인단은 총 20만4천3백42명으로 대의원을 제외한 책임당원 14만4천1백14명, 일반당원 4만1천34명, 청년 9천8백43명이 투표한다.
여론조사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 3개 여론조사업체를 통해 일반 국민 각 1천명씩, 총 3천명이 응답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선거인단 가운데 대의원 9천3백51명은 전당대회 당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투표에 참여하게 되며, 국민 여론조사 결과 30%와 선거인단이 행사한 유효투표 결과 70%를 합산해 전당대회에서 일괄 발표할 예정이다.
합산 결과 1위 후보는 당 대표에 선출되고, 나머지 2~5위 후보는 최고위원 자리에 오르게 된다. 여성 배려 조항에 따라 여성 후보자 중 최다 득표자를 최고위원으로 선출하는 조항으로 인해 김을동 후보가 유일한 여성후보여서 남성후보들은 4위 이내의 득표를 해야 지도부가 될 수 있다.
한편, 새누리당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오늘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서청원, 김무성 의원은 서로 막바지 승리를 장담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서청원 의원은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압도적으로 승리할 것이며 대표가 되면 1년후에 성과를 바탕으로 당원들에게 다시 신임을 구할 것이라고 밝혔고, 김무성 의원은 나이나 당 경력, 당에 대한 충성과 공헌을 감안할 때 당 대표가 될 시점이고 순리라며 과거와 결별하고 미래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내일(14일) 오후 잠실체육관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대의원 선거인단 현장투표와 주말동안 실시된 여론조사를 합산해 당 대표와 최고위원 4명을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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