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쉐어 = 장선희 기자] 서울시가 2012년 마지막 날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보러 보신각을 찾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막차를 연장 운행한다.
12월 31일 밤 서울 시내구간을 운행하는 지하철(경기도 및 인천행 제외) 막차는 종착역 기준 다음 날 01시~최대 02시까지 연장되고, 종각역 주변을 지나는 시내버스 막차도 연장 운행된다.
또한 22시30분~익일 01시30분까지 종로 일대 도로가 통제돼 이 구간을 지나는 시내버스도 우회 운행한다. 서울시는 먼저 시내 지하철 1~9호선 막차시간을 1시간 연장한다.
다만 경기도나 인천행 지하철 막차는 자정 전에 운행이 종료되므로 사전에 심야좌석버스 시간 등을 필히 확인해야 한다.
가장 많은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하철 1호선 종각역은 상황에 따라 무정차 운행할 수 있으니 될 수 있으면 시청역ㆍ종로3가역ㆍ광화문역 등 인근 역을 이용하라고 시는 당부했다.
한편 1월 1일에는 서울시 각 자치구마다 해맞이 행사가 다양하게 열린다.
종로구는 오전 7시 인왕산 청운공원 분수대광장과 청와대 앞 대고각에서 ‘제14회 인왕산 청운공원 해맞이 축제’를 개최한다. 도봉산, 불암산, 아차산, 매봉산, 우면산, 개화산, 대모산 등에서도 새해 소망 쓰기, 풍선 날리기,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남산 팔각정에서는 소망풍선 날리기 등 중구청에서 주관하는 해맞이 행사가 열리고, 종로구와룡공원과 청운공원에서는 가훈 및 내 소망 써주기, 대북타고와 대고각 북치기 등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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