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쉐어 = 김경애 기자] 귀경 러쉬가 예상되는 2월10~2월11일 이틀간 서울시의 시내버스와 지하철 막차를 익일 새벽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설 연휴였던 1월21일~1월24일 중 23일과 24일 늦은 시각에 귀경하는 시민들을 위해 지하철 막차를 새벽 2시까지 운행한 결과 11만7천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번 설 연휴에도 지하철과 버스의 막차를 연장 운행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류소의 도착정보단말기를 통해 버스 운행정보를 안내하는 한편 서울역, 용산역,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동서울터미널 등 주요 기차역 및 버스터미널에 막차 시간표를 부착하여 귀경 안내를 돕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1개 노선이 2개 이상의 기차역이나 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경우 차고지 종점 방향으로 마지막 역 또는 터미널 인근 정류소를 출발하는 시각이 새벽 2시이므로 사전에 확인해야 하며 지하철 역시 종착역을 기준으로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나 지하철역과 행선지별로 막차시간이 다르므로 막차시간을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고 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2월9일~2월11일까지 3일간 망우리·용미리 시립묘지를 찾는 성묘객을 위해 시내버스 4개 노선을 84회 늘려 운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