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쉐어 = 김경애 기자] 서울시는 올해 시정 최우선 과제를 ‘일자리 확대’로 정하고 예비비 포함 4,231억을 투입하고 일자리 21만개를 창출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4일 ‘2013 서울 일자리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박원순 시장은 올해의 경제성장률이 2%대로 하락이 예상되고 서울시의 고용률도 작년 10월부터 3개월째 지속감소하고 있어 서민경제의 위기로 인식, 예비비 210억원을 포함한 4,23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일자리도 21만개로 확대해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시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공공일자리는 지난해 8만5천여개에서 93,928개로 민간일자리는 10만여개에서 11만5천여개로 늘리고. 예산도 3,885억원에서 예비비 포함 4,231억으로 늘린다. 일자리 분야로는 공공근로형, 복지분야, 문화교육, 공원관리, 행정지원, 서울형 뉴딜 등 6개분야 116개 사업이며 특히 올해는 예비비 210억원을 투입해 ‘서울형 뉴딜일자리’ 4천개를 만든다. ‘서울형 뉴딜일자리’는 청년혁신가, 서울에너지지킴이, 보육코디네이터, 청년문화지리학자 등으로 일자리 창출과 공공서비스를 동시에 증진시킬 수 있는 생산적 공공일자리로 시민생활과 연결된 사회혁신, 도시안전, 시민안심, 시민돌봄, 문화도시 5개 분야 17개 사업 전반에 걸쳐 신설된다. 또 시민들이 민간의 좋은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정책수단을 결합한 ‘민간일자리 프로세스’를 통해 청년에는 MICE전문가 및 마을 북카페 사서 등을, 다문화 가정 여성에는 관광 통역사, 어르신에는 도시민박운영, 일반시민들에는 도시농업전문가, 공유경제 기업인 등 민간일자리 11만5천여개를 만든다. 아울러 시는 시민들이 민간일자리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직업훈련을 혁신하고 창업지원 및 고용장려금을 확대하고 ‘고용친화적 공공구매 제도’를 도입해 민·관의 일자리 확대키로 했다. 시는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과 노동정책 로드맵 발표 등으 노동환경 개선도 함께 추진하며 ‘일자리 정책토론회’와 ‘일자리 현장시장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김명수 서울시의회 의장은 “일자리 확대를 위해서는 지역소상공인의 역량을 키우고, 은퇴하는 베이비부머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지난해 시의회에서 고교졸업자 10% 우선 채용 조례를 제정한 바와 같이 계속해서 서울시와 함께 시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은 ‘‘2013 서울시 일자리 정책은 일자리로 고통받고 힘겨워하는 시민들의 바람과 정책 제언을 반영하여 지속적으로 보완․발전해 나갈 계획”이며 “시민들이 일자리 희망을 찾아 갈 수 있도록 서울시가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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