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쉐어 = 김경애 기자] 3월 한달간 서울 시내버스에서 한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를 사진으로 만날 수 있다.
서울시는 6일 바쁜 도시 생활로 여유를 잊기 쉬운 시민들을 위해 아름다운 독도의 사진이 전시된 시내버스 213대를 이달 말까지 운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사진은 모두 울릉도 주재원으로 근무하며 10여 년 이상 독도와 울릉도 사진만을 촬영하고 전시해온 김철환 작가가 1999년부터 찍어온 작품으로 푸른 독도와 동해바다, 파도, 갈매기 등 자연의 모습을 담은 사진으로 구성했다.
20점의 모든 작품을 보고 싶은 시민은 작품 옆 ‘QR코드’를 이용하면 된다.
서울시는 일상 속에서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자연을 테마로 한 전시를 기획하고 ‘갤러리 버스’를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 신종우 버스정책과장은 “이제 ‘버스’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시민 생활의 주요한 공간이 되었다”며 “앞으로 버스 안 미술관에 그치지 않고 버스 내․외부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 및 개발하여 시민의 삶을 보다 여유롭고 윤택하게 만들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