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쉐어 = 김경애 기자]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서 실시한 인터넷 쇼핑몰 만족도에서 ‘화장품’, ‘식품’, ‘서적’, ‘컴퓨터’, ‘종합몰’ 등에 대한 평가점수는 전반적으로 높고 ‘티켓’, ‘해외구매대행’, ‘소셜커머스’에 대한 평가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가 소비자 이용이 많은 인터넷 쇼핑몰 100곳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화장품·식품·서적에 대한 소비자의 만족도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난 반면 해외구매대행 사이트와 오픈마켓, 전자제품몰의 만족도는 하락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전국 100개의 인터넷쇼핑몰을 종합쇼핑, 오픈마켓, 해외구매대행, 컴퓨터, 의류, 전자제품, 화장품, 도서, 식품, 소셜커머스, 여행, 티켓 등 12개 분야로 나누고 ‘소비자보호(50점)’, ‘소비자이용만족도(40점)’, ‘소비자피해발생 (10점)’ 등 3가지 분야에 대해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항목별 우수업체는 ‘소비자보호’분야에서는 롯데닷컴, CJmall, 패션플러스, 모두투어가 50점 만점에 49점을 받았으며, ‘소비자이용만족도’에서는 교보문고가 40점 만점에 30.2점으로 가장 높았고, 현대H몰이 30.1점으로 뒤를 이었다. ‘소비자 보호’는 청약철회, 구매안전서비스 제공여부, 초기화면 표시 필수항목, 이용약관 준수정도, 보안, 개인정보 보호정책, 회원 탈퇴방법, 고객 불만 게시판운영, 청약철회시 배송비부담, 인증마크 등 10개 항목을 각 5점 만점 총 50점으로 산정했다. ‘소비자이용 만족도’는 최근 1년 이내 해당 쇼핑몰의 이용경험이 있는 소비자 4,000명(쇼핑몰별 40명)을 대상으로 3주간 소비자 서비스, 쇼핑의 편의성, 제품정보, 보안, 속도, 만족도 등 20개 문항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를 40점으로 환산했다. 만족도는 화장품몰이 28.4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도서와 식품 이었다. 반면 해외구매대행사이트에 대한 이용만족도(25.4점)는 인터넷쇼핑몰 중 가장 낮았고, 다음은 오픈마켓(25.5점)과 소셜커머스(25.7)순으로 낮았다. 박기용 서울시 민생경제과장은 “이번 평가는 인터넷쇼핑몰을 이용해 물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 제공 및 전자상거래업체의 공정한 경쟁 유도를 위한 것이다”며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인터넷쇼핑이 일상화되면서 증가하고 있는 청약철회 등 소비자불만이 신속하게 처리되고 보안서버 설치 등을 통해 개인정보 관리가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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