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뉴스쉐어 = 한장희 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이 당 가족행복특별위원회 1차 전체회의에 참석 특위에서 마련된 실질적인 해결책이 도출될 때 당력을 동원하여 입법과 제도개선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천명했다.

황우여 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가족행복특위 전체회의에서 “단순한 정치적인 특위가 아니라 모든 힘을 다해서 전문성을 갖춘 실질적인 대안을 꼭 만들고 대책이 마련되도록 하겠다”며 간판만 걸어놓은 특위가 아니라 박근혜 정부의 슬로건인 ‘국민행복시대’에 발맞추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이어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4대 사회악 근절’를 언급하며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자살문제이다”라며 “이 모든 것이 가정과 연계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민행복시대를 준비하는 시점에서 가화만사성이라는 선조들의 가르침이 어느 때보다도 돋보인다”고 말한 뒤 “모든 것이 가정에서 시작이 되고 가정은 공동생활이 이루어지는 최소단위이자 사회생활의 출발점”이라고 가정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에 덧붙여 그는 “공동체의 근간인 가정이 화목하기만 한다면 직장도 사회도 나아가서는 국가도 튼튼하고 화목할 것”이라면서 “가정행복이 이와 같이 국민행복의 출발점이자 주춧돌이기 때문에 가정행복을 지켜내기 위한 사회적 외부요인들을 잘 검토해서 무엇이 우리 가정을 위태롭게 하는가 하는 문제에 심도 있게 대응하고 헤쳐 나가야 하겠다”고 가족행복특위의 역할을 시사했다.

황우여 대표는 가족행복특위에 임명된 위원장의 이혜훈 최고위원과 부위원장의 신의진 원내대변인 등 구성원을 소개하면서 “당으로서는 주도면밀하게 주의를 기울여서 실질적이고 사회 현안 해결에 명확한 해답을 내놓을 수 있는 자리로 구성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며 특위 위원들을 독려했다.

그러면서 그는 특위 위원들에게 자살문제를 지목하며 “자살문제 하나만 해도 매달 점검을 해야 한다”면서 “지난번 저희 당에서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18대 국회에서 국무총리 산하의 자실에 대한 대책위원회가 있었지만 국민들이 잘 모른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해 “우리는 매달 통계위주로 현상을 파악하여 당에 보고해주시고 우리는 국민 앞에 그것을 말씀 올리겠다”며 “그 변화추이를 우리 특위에서 주시하고 추적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국민들께서도 이제는 단발성이나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계속적으로 대응하고 있구나하는 기대감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희 당은 최선을 다해서 어느 특위보다도 가족행복특별위원회의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 실질적인 해결책이 나오는 즉시 당력을 다해 입법과 제도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27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작성 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주세요.

• 닉네임
• 비밀번호
• 
• 도배방지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