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뉴스쉐어 = 한장희 기자] 새누리당 원내대표단과 정책위원회가 1년간의 임기 마지막 날인 1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간의 소회를 밝히면서 “평의원으로 돌아가서도 새누리당의 발전과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일하겠다”고 뜻을 내비쳤다.

19대 국회 새누리당 1기 원내대표를 마무리하는 이한구 원내대표는 “지난 1년을 회고하면 개원협상과 대선과정, 정부 구성하는 과정에서 파란만장까지는 안가지만 다양한 일들이 벌어져 여러분의 비판도 많이 받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저와 함께 집행기구로서 원내대표단과 정책위원회의 역할이 컸다”며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 그만 두더라도 당의 발전을 위해,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향후 행보에 대해 말했다.

이한구 원내대표에 이어 진영 정책위의장이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임명돼 의장 대행을 맡고 있는 나성린 정책위의장 대행은 “인텐시브한 기간이었다”고 지난 한해를 회고했다.

그는 “대선공약 실천본부를 만들어 4월달에도 상당부분 입법화 시켰고, 당정청 야야 협의체를 발족시켰다는 점”을 언급 19대 국회 1기 정책위 활동을 언급했다.

더 나아가 나 정책위의장 대행은 “총선 직후 ‘100% 국민행복 실천 본부’를 출범, 개원 이후 100일 이내에 51건의 총선공약 법안을 추진했고 지난 1년간 63%의 총선공약 실천율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을동 원내부대표는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탄생되어 여성의 입장으로 행복하고 긍지를 갖은 한해”라고 추억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여성 대통령이 정말로 성공하는 대통령이 될 때까지 여성 새누리당 의원들의 힘을 모아서 보좌하겠다는 각오로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이야기 했다.

김도읍 원내부대표는 “박근혜 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선 여당이기 전에 국회로서 본질이 정부에 대한 견제를 충실히 해야겠다”면서 “작금에 상황에 있어서 원내부대표를 마치지만 국회의 본질적 업무에 충실하겠다”고 향후 거취에 대해 밝혔다.

모두발언이후 기자들은 이 원내대표에게 윤창중 전 대변인의 사건에 대해 질문하자 그는 “제가 떠나는 사람으로서 언급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다만 개인적인 관점에서 진상을 빨리 규명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이는 국제적인 문제로 확산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걸맞는 처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견해를 드러냈다.

또 처리하지 못해 안타까운 법안이 있냐는 질문에 이 원내대표는 “후임자에게 미안하게 생각하는 것은 (개원 당시 약속했던)정치 쇄신 6가지 법안을 처리하지 못한 것이 미안하고 상당부분 합의가 됐지만 결실을 맺지 못해 안타깝다”고 이야기 했다.

이에 대해 “내걸었던 약속을 국회가 실천해야 신뢰받을 수 있는 국회를 만들 수 있는데, 이를 해결하지 못하면 사회 각 분야에 사회적 갈등을 해결할 방법이 없다”며 “나중에라도 노력을 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사진 = 새누리당 원내대표단-정책위의장 대행 기자간담회, 새누리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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