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범운영은 국정과제인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위한 여러 대책들의 실제 적용 모델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주민과의 소통을 넘어 성폭력 범죄와 관련 지역 주민의 요구에 맞춘 치안서비스(정부 3.0)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범운영서로 선정된 관악서는 성폭력 발생건수가 많을 뿐 아니라 원룸 및 다세대 주택이 밀집된 곳이 많아 성폭력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이다. 또한 현재 관리 중인 신상정보 등록대상 성범죄자 수가 전국 상위권에 속하는 등 성폭력 범죄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여 시범운영 경찰서로 결정됐다. 먼저 경찰서 중 최초로 성폭력 전담수사팀이 신설되어 기존 형사와 여청 기능이 나누어 처리하던 일반 성폭력 범죄에 대한 수사와 피해자 보호.지원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2013. 2월 신설된 지방청 성폭력 특별수사대가 아동.장애인 대상 성폭력 사건 전담·이외 일반 성폭력 범죄는 경찰서 단위에서 기능간 분담 처리 中 시범운영 중 성폭력 전담수사팀은 12명으로 구성.운영될 예정이다. 보직공모를 통해 수사경력자 등 적임자를 선발.배치하고 기존 형사에서 맡았던 성폭력 우범자에 대한 통합 관리와 함께 성폭력 피해 고위험군에 대한 보호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신상정보 등록대상자와 성폭력 우범자 등에 대한 정보는 상시 여청·형사·지역경찰이 모두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시범운영 중 112신고 시스템 지도상에 관련 정보를 현출토록 개선하여 첩보수집, 신고 출동 및 수사에 활용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외에도 여성폭력 없는 안전마을, 여행누리단, 안심귀가 스카우트 등 기존 성폭력 예방을 위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과의 연계 및 지원도 강화될 계획이다. 경찰청은 이번 시범운영은 성폭력 분야는 물론 가정·학교폭력·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 근절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전국 10개 경찰서에서도 동시에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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