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NLL 여야 공동선언문 만들자"
NLL에 대한 정치권의 일치된 목소리 국민통합이 중요
김영은 기자 | 입력 : 2013/06/28 [16:51]
[국회 뉴스쉐어 = 김영은 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8일 NLL 여야 공동선언문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황 대표는 지난 26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도 민주당에 이 같은 제안을 한 바 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NLL과 관련해 여야 간 대치 양상을 보이고 있어 이에 따른 국론 분열이 우려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공동선언문의 내용에 대해선 “지금 중요한 것은 NLL에 대한 정치권의 일치된 목소리 국민통합"이라며 "NLL에 대해 어느 누구도 함부로 언급할 수 없다는 데는 여야가 의견이 다르지 않기 때문에 결론을 모아서 매듭을 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가정보원의 회의록 공개가 부적절하다는 당내 일각의 지적에 대해선 “같은 문서인데 대통령기록물과 2급비밀로 보관상의 형태가 다른 문제점이 발견이 됐으니 이 문제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그러나 형식과 절차 문제에 대해 너무 논쟁하다 보면 본질에서 벗어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화록 사전 유출설에 대해 “아직 확인된 바가 없기 때문에 언급이 부적절하다”며 답변을 피했다.
그는 또 국가정보원 직원 댓글 사건 국정조사에 대해 “여야 합의로 국정조사를 하기로 한 만큼 여야 원내대표가 협의를 통해 구체적으로 결정하면 될 것”이라며 “국정원과 관련한 정치적 공방을 이 시간부터 국정조사에 맡기고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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