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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중진의원 "朴 대통령, 野 대표 만나 정국 해결해야"

정몽준·이재오·이인제…"朴 대통령 결단 촉구"

김영은 기자 | 기사입력 2013/09/11 [13:19]

與 중진의원 "朴 대통령, 野 대표 만나 정국 해결해야"

정몽준·이재오·이인제…"朴 대통령 결단 촉구"
김영은 기자 | 입력 : 2013/09/11 [13:19]
[국회 뉴스쉐어 = 김영은 기자] 새누리당 일부 중진의원들은 11일 정국 경색 해결을 위해 박근혜 대통령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잇따라 촉구했다. 
 
전날 서울광장 국민운동본부 민주당 천막당사를 방문해 김한길 대표를 만난 7선의 정몽준 의원과 5선의 이재오 의원은 이날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같은 뜻을 밝혔다.   

정몽준 의원은 “민주당에서는 현재 여야 간에 물밑 대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는데, 그렇다면 우리 정치가 심각한 위기에 처한 것으로 보인다”며 “국민들에게 우리 새누리당이 열심히 대화하려는 노력이 부족한 것으로 비춰지는 것은 아닐까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국회선진화법 때문에 현실적으로도 야당의 도움이 없이는 제대로 기능을 할 수가 없다”며 “야당이 장외에 나가있는 것도 잘못이지만 우리 국민들은 집권여당인 우리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새누리당 의원님들이 모두 나서서 야당과의 대화를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청와대도 우리 당에서 설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며칠 남지 않는 추석 전에 민주당이 국회로 돌아와 국민들에게 좋은 선물을 드리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재오 의원은 “갈등해결의 제일 큰 권한과 책임이 있는 사람은 대통령이다. 대통령이 꼬인 정국을 풀 생각을 해야 한다”며 “오늘 대통령이 오시면 먼저 여당 대표를 만나시고, 야당대표도 만나서 사정을 듣고 일단 갈등을 해결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갈등해결의 두 번째 책임은 여당지도부다. 단독국회를 하겠다고 하는데 지금 단독국회가 되나. 여당도 성찰할 것은 성찰하고 대결국면으로 몰고 가지 않았나 이런 점을 깊이 추석 전에 반성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우리도 김대중 나오라 하고 노무현 나오라 하고 국회 본회의장에서 농성하고 하지 않았나. 야당 한 지 몇 년 됐다고 다 까먹었나”라며 “여당이 야당과 싸워서 이긴다는 자세는 안 된다. ‘방민지구 심어방천’(防民之口 甚於防川, 백성들의 의견을 억압하는 해악은 강물을 막아 생기는 피해보다 더 크다) 이라는 말을 새겨봐야 한다”고 말했다. 

6선의 이인제 의원도 “대통령은 국가원수, 정부의 수반, 또 국군통수권자라는 헌법상 지위를 떠나서 국가의 최고 정치지도자이고, 좁게는 여권의 최고 정치지도자”라며 “야당 대표가 여권의 최고 정치지도자로서의 대통령과 영수회담을 하자고 요구하는 것은 큰 무리가 되는 요구는 아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야당 주장도 경청해 충분히 공감을 이룰 것은 공감하고, 이견이 있으면 입장을 개진해서 야당이 국회로 들어와 여당과 머리를 맞대고 정기국회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대통령께서 넓은 마음으로 허심탄회하게 아무 조건 없이 야당 대표를 만나셔서 대통령 입장에서 국가 최고지도자로서 할 수 있는 말씀 다 하시면 되지 않는가”라며 “오늘 대통령이 귀국하시니까 황우여 대표나 최경환 원내대표가 만나 뵙고 신속하게 대화를 통해 야당이 국회에 들어올 명분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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