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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988개 부동산 중개업소 ‘도로명주소 안내 도우미의 집’으로

주민 불편, 혼란 덜어 도로명 주소 조기 정착에 큰 도움 기대

서현준 수습기자 | 기사입력 2014/02/18 [10:36]

서울 강서구, 988개 부동산 중개업소 ‘도로명주소 안내 도우미의 집’으로

주민 불편, 혼란 덜어 도로명 주소 조기 정착에 큰 도움 기대
서현준 수습기자 | 입력 : 2014/02/18 [10:36]

[서울 뉴스쉐어 = 서현준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지역 내 중개업소 988곳을 ‘도로명주소 안내 도우미의 집’으로 지정, 18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도로명주소를 전면 사용한지 한 달이 넘었지만, 익숙하지 않은 주소체계로 아직도 여기저기서 혼란과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아직도 기존 지번주소를 쓰는가 하면 구청으로 바뀐 주소를 확인하기 위한 택배·배달원 등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구는 부동산중개업소와 손을 잡고 안내의 집을 운영키로 한 것이다.

관내 부동산중개업자 1,000여 명이 도로명주소 안내도우미로 활동한다. 따라서 주민들은 가까운 생활권에서 새주소 관련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기존(지번) 주소로 길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을 경우, 안내의 집은 새 주소로 길안내는 물론 구에서 제작한 도로명 주소 안내지도를 배부하는 역할을 한다.

일선현장에서 새로운 주소체계로 발생되는 민원, 불편사항 등을 꼼꼼히 체크, 이를 구청으로 전달하는 메신저 활동도 병행한다.

또한 현장조사를 펼쳐 도로명판, 건물번호판 등 도로명 관련 시설물에 대한 문제점, 훼손 여부를 수시로 점검, 신고활동을 펼친다.

각각의 중개업소 출입문에는 가로 ‘도로명주소 도우미의 집’이라는 20cm 규격의 동그란 스티커가 이달중에 부착될 예정이다.

구는 동네를 잘 아는 중개사가 직접 도로명주소를 안내하고 사용을 독려함으로써 도로명주소가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도로명 주소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협조해 주신 부동산중개업 관계자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11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강서구지회와 도로명 주소 조기정착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성공적인 주소전환을 위해 뜻을 모은바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부동산정보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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