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쉐어 = 서현준 기자] 구로구는 24일 마을의 특성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주민들이 나서야 보다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 수 있다면서 주민 주도의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주민제안 구로마을공동체 사업’을 28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주민제안 구로마을공동체 사업’은 주민이 직접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실행해 마을공동의 문제를 해결·개선함으로써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가는 프로젝트다.
구는 이를 위해 1억2,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상·하반기로 나눠 총 30여개의 사업을 선정하고 사업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공모는 주민제안마을맞춤사업, 행복마을조성사업, 아파트아웃사촌만들기사업 등 3개 분야로 진행된다. 세부공모사업으로는 지역특성화 및 마을역량강화사업, 마을축제사업, 주민소통지원, 커뮤니티형성 지원 등이 있다.
신청대상은 주민제안마을맞춤사업은 구로구민 또는 생활권역이 구로구인 3인 이상 주민모임, 행복마을조성사업은 동별 주민자치위원회, 아파트이웃사촌만들기사업은 관내 공동주택 거주 3인 이상 주민모임이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구로마을공동체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후 구로구청 2층 마을공동체추진팀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관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참신한 사업들이 펼쳐질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구는 주민 요청 시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마을상담가를 직접 현장에 파견해 사업계획과 진행과정에 대한 안내도 진행할 방침이다.
지난 7일에는 구청 5층 강당에서 사업설명회를 열어 주민자치위원회, 아파트관리소장, 입주자대표회의 등을 대상으로 사업의 취지, 진행절차, 지원내용 등에 대한 사전안내도 실시한 바 있다.
문의는 구로구청 마을공동체추진반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