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쉐어 = 서현준 기자]구로구(구청장 이성)는 구민감사 옴부즈맨 운영을 통한 투명하고 객관적인 민원처리로 높은 평가를 받아 국민신문고 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며 이번 수상으로 청렴 구로의 위상이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국민신문고대상은 국민권익보호 활동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반부패 모범사례를 전파하고자 국민권익위원회가 제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총 100개 기관을 대상으로 26개 지표를 기준으로 2012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처리한 고충민원 관련 전반적인 내용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발했다.
구는 기관표창과 함께 개인표창도 수상했다. 구로구 옴부즈맨으로 활동하고 있는 차태환씨가 옴부즈맨 활동 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또한 2010년 구민감사 옴부즈맨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2011년부터 구청장도 감사할 수 있는 구민감사 옴부즈맨 제도를 신설해 운영 중에 있다.
시민활동가, 전 공무원, 건축전문가 등 3인으로 구성된 옴부즈맨은 구청 직제와는 별도로 독립적으로 활동하며 구민감사청구에 대한 감사, 고충민원 조사, 청렴계약 감시 등 구정 전반에 걸친 감시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수상자 차태환 옴부즈맨은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얻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구민의 권익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 감사관 출신인 이성 구청장이 강력한 청렴 의지를 담아 구민감사옴부즈맨 제도를 만들고 좋은 성과를 올렸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소통하는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시상식은 27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