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쉐어 = 서현준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구민 3명중 2명이 희망하는 도시농부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주말농장, 상자텃밭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구가 이달 발표한 강서구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구민의 64%가 도시농업 체험활동을 희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성별, 연령, 학력, 직업에 상관없이 텃밭운영 등 도시농업에 높은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구는 이러한 구민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자연과 어우러지는 행복한 도시생활을 돕기 위해 이번 분양에 나선 것. 주말농장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확대된다. 오곡동에서만 운영되던 농장이 과해동 22-2번지 21,385㎡ 일대에도 새롭게 추가 개설된다. 구좌 수도 500구획에서 올해는 850구획까지 크게 늘렸다. 분양면적은 개인은 10㎡, 단체는 33㎡이며 참가비는 개인은 20,000원, 단체는 60,000원이다. 주말농장 개장일은 오곡동 농장은 4월 12일, 과해동 농장은 4월 19일이다. 구는 주말농장과 더불어 집에서도 상자하나로 도시농부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도록 상자텃밭도 분양한다. 이번에 분양되는 상자텃밭은 총 889세트로 30리터(500mm×300mm×200mm, 연두색) 624세트, 50리터(642mm×512mm×250mm, 아이보리색) 265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1세트는 텃밭상자, 상토 50리터, 상추모종, 씨앗 1종으로 구성된다. 초보자도 쉽게 경작할 수 있도록 재배 메뉴얼도 제공한다. 가격은 30리터(6,600원) 50리터(8,000원)로 시중보다 80%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된다. 구는 이번 분양자를 대상으로 ▲텃밭 채소가꾸기 ▲상자텃밭 관리요령 등을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강사를 초빙, 교육에 나설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강서구에 주민등록이 등재되어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구청 홈페이지(열린광장 ▻ 온라인 신청)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주말농장은 3일부터, 상자텃밭은 26일부터 신청접수를 받으며 내달 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당첨자는 전산추첨으로 결정되며, 구 홈페이지에서 최종결과를 발표한다. 구 관계자는 “도심 속에서 채소나 과일 등의 먹을거리를 직접 길러먹는 도시 농부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숨막히는 도심에서 흙 만지는 즐거움으로 삶의 여유를 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청 지역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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