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쉐어 = 서현준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2015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 대상사업’을 집중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대상은 구의회 예산심의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신규 시설투자사업 ▲기존 시설투자사업 중 확대, 축소, 폐지가 필요한 사업 ▲구 예산운영에 대한 의견 등이다.
특히 주민생활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소규모 투자사업과 주민화합을 이룰 수 있는 공동체 사업 등 특색 있는 사업이 주 대상이다.
단, 국·시비 보조사업, 인건비 등 의무·법정경비와 경상적경비, 공연·축제·행사성 경비, 특정단체의 지원(프로그램 등)사업, 계속비 사업은 제외다.
공모기간은 6월 30일까지이며, 구 홈페이지 ‘예산편성에 바란다’ 코너에 의견제출하거나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 직접방문, 우편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의견에 대해서는 사업의 타당성과 시기성, 재원 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한 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검토를 거쳐 10월까지 사업 우선순위를 정하게 된다.
구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된 사업을 우선순위에 따라 7억원 범위내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한 후 11월 중 구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구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면 그 결과를 구 홈페이지에 내년도 사업예산과 함께 공개한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에 우선적으로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의견을 집중 공모하게 됐다”며, “공모된 다양한 주민의견을 적극 검토하여 예산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공모로 방화동 구립게이트볼장내 장애인 화장실 설치,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어르신사랑방 꾸미기 등 11개 사업에 총 3억1,600만원을 편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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