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 일자리센터는 고령층 구직자를 대상으로 구인구직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3월25일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제조업체 2곳을 포함하여 총 6개 업체가 참가하여 생산직, 경비직, 청소직, 요양보호사 등 총 29명이 현장에서 채용되었다.
 
이날 기존 청장년층을 주로 채용하던 제조업체 2곳에서 구인 조건을 고령자까지 확대하여 더 많은 고령층이 면접에 참가하게 되었다.
 
면접을 진행한 업체 중 제조업체인 (주)제이케이오에이 인사담당자는 “능력 있고 탁월한 분들이 많아 애초 고령자 2명을 채용할 계획이었으나 채용인원을 늘려야할 것 같다”며 “고령자 채용에 대한 인식전환이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환한 웃음을 보여주었다.
 

▲ 이날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에서는 경비, 미화 등의 직종에도 고령층 구직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며 면접에 임하여 연령에 상관없이 일하고 싶은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 고양시청

또한 어르신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좀 더 효율적으로 면접을 보기위해 이력서 사진촬영 서비스를 실시하여 이력서 작성을 지원했다.
 
이날 참여한 어르신들은 “다양한 일자리정보와 함께 이렇게 즐겁게 면접행사에 참여해보기는 처음”이라며 세심하게 행사준비를 한 일자리센터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에 대하여 일자리센터 관계자는 “일의 종류를 따지지 않고 건강이 허락하는 한 열심히 일하고 싶다는 고령층 구직자들의 소박한 염원에 맞춰 꾸준히 어르신들의 일자리에 관심을 갖고 향후에도 고령층 채용기업발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으며 “프로시니어를 통한 찾아가는 기업발굴과 동행 면접, 그리고 수시로 상설면접을 진행하여 일과 함께하는 노년을 가꾸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서북본부 = 김태훈 기자 
 
기사제보 & 보도자료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사회/복지/문화/보도자료 전문 종합 인터넷 신문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작성 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주세요.

• 닉네임
• 비밀번호
• 
• 도배방지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