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우리가곡 사계절’ 공연 개최
서울시합창단 연계, 구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 제공
김좌환 기자 | 입력 : 2015/09/03 [09:00]
▲ 우리가곡 사계절 공연 포스터 <강북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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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북구가 9월12일 오후 3시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서울시합창단 ‘우리가곡 사계절’ 공연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우리나라 순수가곡과 동요를 계절별로 묶어 총 4악장으로 구성됐다. 1악장 ‘화려한 봄의 세계’는 화려한 왈츠 리듬의 서곡을 비롯해 나물 캐는 처녀(현제명), 남촌(김동환), 고향의 봄(홍난파) 등 봄의 활기를 담았다.
2악장 ‘산과 강, 구름과 바다가 푸르른 여름’은 고기잡이(윤극영), 초록바다(이계석), 희망의 나라로(현제명) 등 합창단의 힘찬 음색에 젊음이 넘치는 푸른 자연을 실었다.
3악장은 가을 밤(박태준), 보리밭(윤용하), 둥근 달(권길상) 등 가을을 주제로 한 곡들을 낭만화성과 재즈화성으로 재해석해 ‘로맨틱한 가을’을 노래한다.
4악장은 비목(장일남), 고드름(윤극영), 탄일종(장수철), 봄이 오면(이흥렬) 등 다채 곡으로 추운 겨울과 다시 찾아오는 봄을 그려낸다.
‘우리가곡 사계절’은 재미작곡가 이호준이 편곡했으며 김명엽 서울시합창단장이 지휘한다.
공연시간은 60분, 관람료는 전석 만원이며 강북구민은 50% 할인된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또는 강북공연예매시스템로 하면 된다.
구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우리가곡의 익숙하고 정겨운 멜로디가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풍부한 감성을 심어줄 것이다. 가을 초입, 많은 분들이 가족들과 함께 공연장을 찾으셔서 마음의 여유와 풍요를 얻는 유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