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은 먹을 만큼 적당하게
음식점에 홍보 포스터 ․ 스티커 부착 및 소형용기 사용권장
김좌환 기자 | 입력 : 2015/09/21 [09:08]
서울시 강북구가 ‘먹을 만큼 적당하게’ 음식문화개선 홍보 캠페인을 9월 18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과도한 상차림에서 오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올바른 외식문화를 지역사회에 정착시키기 위해 미아사거리역 일대 영업주로 구성된 미삼번영회와 한국외식업중앙회 강북지회, 강북구보건소가 공동 추진했다.
캠페인은 오후 5시부터 약 1시간 동안 도로 양측에 미아사거리역 2번 출구에서 월계로, 500m 구간에서 진행됐다. 이 지역은 도로 양측에 150개소 이상의 음식점이 밀집되어 있고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단체회원 및 공무원 등 약 30명은 구간 내 음식점을 직접 방문해 ‘먹을만큼 적당하게’ 홍보용 포스터와 스티커를 배부·부착했으며 남긴 음식물을 고객들이 포장해 갈 수 있는 소형용기 사용을 권장했다.
또 식당 내 고객에게도 홍보 문구가 새겨진 소형 물티슈를 나눠주며 각 가정에서도 ‘먹을만큼 적당하게’ 상차림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한편 환경부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약 88%가 음식점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다 답했으며 반찬수가 많은 우리 음식문화를 가장 큰 요인으로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