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생활쓰레기 감량 실천사례 공모
감량 사례 또는 분리배출을 실천하며 느낀 보람, 각오 등 작성 제출
김좌환 기자 | 입력 : 2015/09/23 [14:51]
서울시 강북구가 12월 14일까지 ‘생활쓰레기 감량 우수 실천사례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2015년 상반기 강북구의 생활쓰레기 감량 성과를 주민에게 홍보하고 우수 감량 사례와 분리배출을 실천하며 느낀 보람, 각오 등을 공유하기 위한 것이다.
공모주제는 “나는 이렇게 쓰레기를 반으로 줄였어요!”이다. 참가자는 생활·음식물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감량을 실천한 우수 사례 또는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통해 느낀 보람, 각오 등 체험담을 글자크기 13, 줄간격 160으로 A4용지 2~3매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응모방법은 강북구 청소행정과 또는 관할 동 주민센터에 방문 제출하거나 등기우편,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응모자격은 주민등록상 주소 또는 사업장 소재지가 강북구이며 체험수기 당선 시 사례발표가 가능한 자이다.
구는 주제의 적합성, 진정성, 효과성, 홍보성 등을 평가해 최우수 1명, 우수 12명을 선정‧시상하고 선정작은 향후 생활쓰레기 감량을 위한 정책 추진 및 홍보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청소행정과 관계자는 “재활용품 분리배출과 쓰레기 감량을 위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 덕택에 그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쓰레기 감량을 위한 실천의지를 다지고 전파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북구는 ‘생활쓰레기 20% 감량’을 목표로 지난해 11월부터 쓰레기 감량 및 분리배출 주민홍보, 연립·다세대 주택 분리수거대 배부, 생활쓰레기 감량 T/F팀 운영, 혼합배출 쓰레기 수거거부 및 과태료 부과, 무단투기 단속 강화, 폐비닐 전용봉투제 시행 등 다양한 감량사업을 펼쳐왔다.
그 결과 전년 7월 2,419톤이었던 공공처리시설 생활쓰레기 반입량이 올해 2,181톤으로 10% 감량했으며 재활용품 반입량은 전년 567톤에서 올해 685톤으로 20%나 증가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