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2일부터 가을 광견병 예방접종 실시
서울시 예방약품 무료제공, 소유주 시술비 5천원 부담 3개월 이상 된 개·고양이 필수
김좌환 기자 | 입력 : 2015/10/07 [17:01]
서울시가 나들이가 잦은 가을철을 맞이하여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생후 3개월령 이상 된 개와 고양이 등의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오는 12일부터 28일까지 광견병 예방백신을 무료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 기간에 접종을 하는 시민은 거주지에서 가까운 동물병원을 방문하여 시술비 5천원만 지불하면 된다.
서울시 김창보 시민건강국장은 “시민과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해 광견병예방접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시민과 동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견병은 광견병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에게 물리거나 할퀸 상처를 통하여 전염될 수 있다.
특히, 광견병은 치사율이 높은 인수공통전염병인 만큼 예방을 위해서는 일반 가정에서 기르고 있는 개와 고양이에 대해 예방접종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 광견병 방어능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년 1회 보강접종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