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한국전기안전협회 서울시회가 함께 서울시내 70여개 장애인 복지시설 전기안전 점검에 나선다.
서울시는 11월 한 달간, 시 장애인 복지 부서를 통해 도움이 필요하다고 추천받은 서울시내 70여개 장애인 복지시설의 전기시설물에 대해 안전진단과 노후화된 전기소모품 무상 교체, 누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필요사항 안내 및 간단한 교육 등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전기사업법에 따르면 계약전력 75kW이상의 자가용전기설비의 소유자 또는 점유자는 전기안전관리자를 선임하도록 하고 있다.
서울시 대부분의 중·소 복지시설은 계약전력 75kW 미만으로서 전기사업법상 전기안전관리자 상주대상이 아닌 관계로 시설관리자들의 전기안전분야 전문성이 떨어지는 편이다.
서울시는 이번의 전문가들에 의한 사전 안전 점검을 통해 장애인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성남 한국전기안전협회 서울시회 회장은 “전기안전관리협회의 전기안전관리 대행업과는 별도로 어떠한 전력시설물이든 안전하게 관리되도록 도와주는 것이 전기인의 책무라며 이번에 서울시와 함께법정관리시설 외의 장애인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할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 고 말했다.
권민 녹색에너지과장은 “서울시내의 전기안전 취약계층을 위해 봉사활동에 동참해 주신 한국전기안전협회 서울시회에 감사드리며 서울시내 어려운 이웃들이 다가오는 겨울을 따뜻하고 안전하게 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