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1일 제2회 유아숲체험 페스티벌 개최
유아와 가족과 함께 깊어 가는 가을 숲에서 다양한 체험과 행복한 추억 만들기
김좌환 기자 | 입력 : 2015/10/30 [15:38]
▲ 동대문구 배봉산공원 유아숲체험장의 자연물 꽃케익만들기 © 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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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유아숲체험 페스티벌’을 오는 10월 31일 10시부터 14시까지 서울시내 18개 유아숲체험장에서 동시에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유아숲체험 페스티벌’은 부모들이 자녀가 함께 가까운 숲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게 여는 행사로 지난 5월 30일에 이어, 올해 두번째 개최한다.
남산공원을 비롯해 종로구 삼청공원 등 18개 유아숲체험장에서 진행하는 이 행사에는 사전 참여 신청을 받은 40여개 유치원·어린이집에서 유아와 학부모 2,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참여하는 유치원·어린이집에서 자유롭게 준비한 가족과 함께하는 숲속 보물찾기, 밧줄놀이, 자연관찰, 숲속 이야기 듣기, 재미있는 단풍카드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유아숲체험장별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유아숲체험 페스티벌’에 많은 가족들이 참여해 오색 빛깔이 물든 아름다운 가을 숲에서 행복하고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아숲체험장은 도심 속 아이들이 계절의 변화를 직접 몸으로 체험하고 함께 어울려 놀며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만든 열린 숲체험 공간으로 1950년대 유럽 숲유치원에서 비롯된 것으로 1953년 덴마크에서 시작되어 독일, 스웨덴, 스위스 등 유럽으로 널리 퍼졌고 이어서 미국, 캐나다, 일본 등으로 확산되어 왔다.
서울시는 유아숲체험장을 2011년부터 조성해 현재 18개소를 운영 중이며, 올해 10개소를 더 조성하고 2018년까지 총 50개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