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 11개 중 반포한강공원 만족도 최고
세빛섬과 달빛무지개분수 야경 시민들에게 좋은 평가
김좌환 기자 | 입력 : 2015/12/23 [17:32]
서울에 있는 11개 한강공원중 반포 한강공원이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에서 23일 발표한 '2015년 한강공원 이용시민 만족도 조사 결과'를 보면 공원별 만족도는 반포 한강공원이 78.4점을 얻어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반포 다음으로 난지 75.9점, 망원 75.4점, 양화 75.3점, 여의도 74.8점, 이촌 74.5점, 광나루 74.3점, 잠원 72.1점, 잠실 71.9점, 뚝섬 70.6점, 강서 68.1점,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1개 한강공원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서울시민 660명을 접근성, 이용편리성, 시설관리상태, 안전성, 조경 및 관리 등 5개 분야별과 11개 한강공원별로 2차에 걸쳐 실시했다.
조사결과 도보, 대중교통 등을 이용한 접근성과 휴식공간, 공중화장실 등 이용편리성 부문의 만족도가 특히 높아지는 등 전 부분이 작년보다 2.5점 상승했다.
5개 분야 중 조경 및 경관 부문이 76.6점으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조경관리가 가장 잘되는 한강공원으로는 여의도, 뚝섬, 암사지구가 선정됐다.
또한 반포 한강공원은 세빛섬과 달빛무지개분수의 야경이 시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국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한강공원 이용 만족도 조사를 통해 다양한 시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반영해 한강공원을 시민들이 보다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휴식처이자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만족도 조사를 통해 수렴된 시민 의견에 대해 충분히 검토 후 한강공원 개선방안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