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는 서바이벌 게임장으로 개방되는 금곡예비군훈련장
안보 공감대 형성, 시민 여가활동 증진 동시에 만족시키는 효과 기대
김좌환 기자 | 입력 : 2016/01/28 [15:36]
서울시와 수도방위사령부가 경기도 남양주시 이패동 소재 금곡예비군훈련장을 서바이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야외 여가활동 공간으로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3월 시에서 모집·선정한 서바이벌 게임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먼저 시범 개방하고 내년부터 일반 시민들에게 참가 신청을 받아 예비군 훈련이 없는 주말 등을 이용해 정식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금곡예비군훈련장은 그동안 예비군 훈련 장소로만 사용했던 곳으로 예비군 전투력 향상을 위해 전군 최초로 과학화 설비와 시가지 전투장 모형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모의교전장비 훈련장과 영상 모의 사격훈련장, 안보영상을 상영하는 안보관 등의 훈련장의 대표적인 시설이 개방된다.
김의승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 근교의 예비군훈련장 시설을 활용한 서바이벌 게임 체험이 시민들의 이색 여가활동 참여를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와 더불어 내년에 도심 곳곳에서 본격적으로 펼쳐질 다양한 스포츠 행사를 준비 중인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바이벌 게임은 20~30대를 중심으로 한 약 200만 명의 동호회 회원이 있으며 이 중 약 50만 명이 마니아층으로 활동하고 있을 만큼 대중적인 레포츠로 인기를 끌고 있다.